내일배움카드 요양보호사 학원
나이가 들수록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는 어른들 말씀 틀린 게 하나 없다. 젊었을 땐 조금만 무리해도 금방 회복되더니 이제는 며칠 푹 쉬어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다. 심지어 여기저기 쑤시고 결리는 증상이 심해져 병원 신세를 지는 일도 많아졌다. 이렇게 체력이 떨어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운동과는 멀어지게 됐다.
대신 집에서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거나 안마의자에 앉아 피로를 푸는 걸로 만족해야 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노인복지센터에서 일하는 친구를 만났다. 그녀는 현재 요양보호사로 일하고 있는데 업무 강도가 그리 높지 않아서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에게도 한번 해볼 것을 권유했다.
마침 정부에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솔깃해졌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자격요건 및 신청방법 등을 자세히 알아봤다. 우선 교육기관에서 240시간 동안 이론 및 실기 수업을 이수해야 하고 실습 80시간을 채워야 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고 한다.
그리고 필기시험 60점 이상, 실기시험 45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이란다. 다행히 난이도가 높은 편은 아니라고 하니 열심히 준비하면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다만 걱정되는 건 수강료였다. 학원비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국비지원 요양보호사 학원
만약 내 돈 주고 배워야 한다면 부담스러워서 선뜻 결정내리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다행히 국가지원 제도 덕분에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내일배움카드라는 카드를 발급받으면 1년에 200만 원 한도 내에서 훈련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한다.
단, 출석률이 80% 이상이어야 하며 미수료 시 패널티가 부과된다고 하니 주의해야겠다 나이가 들수록 아픈 곳이 하나둘씩 늘어난다. 젊었을 땐 며칠 푹 쉬면 금방 낫던 증상도 이제는 쉽게 낫지 않는다. 건강 관리에 소홀했던 지난날을 반성하며 뒤늦게나마 운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틈틈이 병원 치료도 병행하고 있다. 이렇게 나름대로 열심히 관리한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편한 곳이 남아있다. 그건 바로 부모님이시다. 연세가 드시면서 여기저기 편찮으신데 자식으로서 해드릴 수 있는 게 없어 마음이 아프다. 그나마 다행인 건 정부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65세 이상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다면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등급 판정을 받으면 방문요양 서비스 및 시설 이용 시 일정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장기요양등급 1~5등급까지만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6~9등급은 전액 자부담해야 한다.
참고로 재가급여 월 한도액은 일반대상자 기준 15% 감경하면 최대 441,200원이고 9% 감경하면 최대 551,800원이다. 만약 가족 구성원 중 누군가가 아프다면 주저하지 말고 제도를 활용해보길 바란다.
요양보호사 자격증 국비지원
정부에서는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춘 자에 한해 교육비를 지원해주고 있다. 신청 절차는 간단하다. 먼저 가까운 고용센터 방문 후 구직등록 및 구직신청을 하고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카드 수령 후 원하는 교육기관에 수강신청을 하면 되는데 이때 자비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단, 훈련과정 탐색결과표 작성 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반드시 HRD-Net 홈페이지 내 검색 기능을 활용하여 희망 직종 코드를 입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실수로 엉뚱한 과정을 선택하면 나중에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으니 유의하자.